변명 잦은 만큼 게으른 것

30대 초반 직장생활 시절 사내 야구대회에서 우익수를 맡았었다. 타구가 높이 솟아서는 3루선 바깥쪽에 떨어지는 파울볼이었는데 뛰어가 봐야 못 잡을 것 같아서 몇 걸음 달려가다 말았다. 다음 이닝에서 타순을 기다리던 중 감독을 맡았던 상사가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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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-Ho Sohn
체면으로부터의 자유

정도가 다른 것이지,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거다. '체면 문화' 라는 말까지 있는 사실로 보아 실제 우리 삶에서 체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다. 영국이나 일본 같은 나라에선 체면의 중요성이 공식화(?) 돼있는 느낌마저 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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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-Ho Sohn
작은 것에 눈을 돌리자

하고 싶지 않은데 다들 하니까 마지못해 하거나 다들 맛있다고 해서 먹기 싫은데도 억지로 먹은 경험이 있을 거다. 대다수의 의견이 나와 다를 때 수적으로 열세라는 이유로 내 의견을 포기한 적은 없는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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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-Ho Sohn
기적은 믿음의 조건이 아니다

초자연 현상이나 초인적인 능력을 보면 사람들은 무척 놀란다. 그리고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지 온갖 추측을 한다. 진짜 사람이 한 걸까, 하나님의 능력일까, 악마가 하는 일일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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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-Ho Sohn
서서히 타락해간다

"그 사람 그럴 사람 아닌데, 착하기로 소문난 사람인데…." 그런 사람이 어느 날 상상 못할 끔찍한 일을 저지른다. 어째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. 하지만 그건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돼 왔던 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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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-Ho Sohn
지도자는 길러지는 것

사람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서길 꺼려하는 사람도 있다. 겉으로만 봐도 안다. 모임 같은 데서 대표로 뽑히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가 나서기 좋아하는 쪽일 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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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-Ho Sohn
하나님을 누리자

목회 초기엔 선배 목사들의 도움과 조언이 절실했던 기억이다. 늦깎이 목사였던 내게 그분들의 깨달음과 체험은 소중한 자산이었고 목회의 지표가 되었었다. 그 영향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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